Last updated on 2023. 07. 05.
출근하기 전 아파트 전기점검으로 4시간 정도? 정전이 될 거라고 했다. 그래서 지금 돌아가고 있는 라즈베리파이 서버를 끄고 나갔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전원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으니 정전되었다가 다시 전기가 들어오면 자동으로 켜지지 않을까?
…그런데 중간에 핸드폰으로 접속했는데 여전히 접속이 안된다. 왜 안되지? 하면서 집에 왔는데 이런… 그동안 열심히 꾸며놓은 홈페이지 접속이 아예 안된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설마 해킹? 별생각이 다 들기 시작했다. 내 홈페이지에서 뭘 털어갈 것도 없는데;
원인을 못 찾고 있어서 일단 주기적으로 백업해 둔 파일로 복구를 해 보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증상이 똑같다. 그래서 홈페이지보단 서버의 문제라고 결론내고… 한참 문제의 원인도 못 찾은 상태였는데 어느덧 늦은 밤이 되고 너무 졸려서 거진 반 포기 상태였다 ㅠ
그런데 문득 든 생각! 정전되었으니 공유기도 다시 켜졌으니 인터넷이 다시 연결되면서 다른 IP 주소를 받아 온 게 아닐까? 집에 들어오는 인터넷은 유동 IP니깐… 그래서 바로 공유기에 접속해 봤는데 역시나였다. 이 허무함… 얼마 전에 자동으로 도메인을 IP에 할당해 주는 DDNS 설정하는 법도 여기에 적어놨었는데 이걸 다시 명령어를 쳐 줘야 하는구나. 그래서 아래 명령어 다시 수동 입력했다.
sudo ddclient -daemon=0 -debug -verbose -noquiet
잘 된다. 이렇게 또 하나 배웠다. 흑 라즈베리파이가 부팅할 때마다 저 명령어가 실행되도록 해야 될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