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주사위 클럽 – 보드게임 애니

Last updated on 2023. 07. 05.

유튜브에서 보드게임 관련 내용을 보다가 우연히 방과 후 주사위 클럽이란 애니를 알게 되었습니다.
보드게임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인데 이런 애니가 있다니 재미있네요. 하긴 마작을 주제로 한 애니도 있는데 보드게임도 있을 법 하네요. 그런데 일본은 보드게임이 대중화보단 매니아층이 좀 더 많다고 합니다.

암튼 지금까지 3화 정도 봤는데, 제가 알던 게임을 설명하고 카드가 왔다 갔다 하니 보는 재미가 있네요.
3화에서는 ‘잉카의 황금’ 이란 게임이 나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인데요.
오래전에 신입 분들이 오면 종종 추천했던 Diamant(디아만트, 다이아몬트?)라는 게임과 비슷합니다.

출처 : 방과 후 주사위 클럽 3화

총 5라운드로 구성되어 있고 동굴에서 많은 보석을 얻는 게 목적인 게임입니다. 하지만 동굴 안에는 재난들이 많이 있어 점점 들어갈수록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자신의 차례에는 보물을 찾아 계속 탐험할지 아니면 지금까지 얻은 보물을 안전하게 가지고 나올지 선택합니다. 계속 탐험하다가 재난을 만나게 되면 첫 번째 만나는 재난은 (극복 가능하여) 괜찮습니다.
그런데 같은 종류의 재난을 두 번째 만나게 되면 황급히 도망쳐야 돼서 그 라운드에서 지금까지 얻었던 보물을 하나도 얻지 못하는 그런 게임입니다. 단순하면서도 은근 긴장감이 있어 재미있게 했던 게임입니다.

좋아하는 게임이 애니에서 나오니 은근 즐겁네요. (애니에서는 게임하는 과정은 짧게 다루는 게 조금 아쉬움)
제가 집에 가지고 있는 잉카의 황금도 한번 찍어 봤네요. 재난 카드 5장을 모아 찍어봅니다.

직접 찍은 5가지 재난카드 – 거미, 낙석, 불기둥, 미라, 뱀

유물 카드를 넣고 할지는 선택.. 빼고 해도 됩니다. 애니에서도 유물 카드 내용은 안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