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updated on 2024. 11. 02.
지난번에 이어 그동안 제가 직접 플레이했던 보드게임에 대해 간단한 리뷰를 남겨봅니다. 제목만 써 놓은 게임은 해보긴 했는데 내용을 고민 중인 게임으로 생각날 때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Part 2.
□ 너도나도 파티
상대방에게 공감을 많이 얻는 게 필요한 파티게임. 카드를 하나 뽑아서 문장을 읽고 연상되는 단어를 6개 적으면 된다. 연상되는 단어를 상대방도 같은 단어를 적으면 점수를 받게 된다. 간단히 즐기기 좋은 파티게임. (201)
□ 마헤
주사위를 굴려 거북이가 섬을 한 바퀴 돌 때마다 점수 카드를 가져오는 데 최대 3개까지 굴릴 수 있고 주사위 눈의 합이 7이하가 나오도록 굴려야 한다. 이동하다가 다른 거북이와 장소가 겹치면 위에 올라탈 수 있다. 파티게임으로 한 번정도 하기 적당한 거 같다. 주사위 굴리는 것의 반복이라 개인적으로 금방 지루해졌다.
□ 포션폭팔
구슬 자원을 가져와서 뭔가 물약을 만들었던 게임으로 기억하는데 구슬 가져올 때 콤보로 뭔가 계속 가져왔던 거 같다. 그냥저냥 소소한 기억이 있던 게임.
□ 코드네임
팀전으로 하는 단어 맞추기 파티게임. 청팀/홍팀으로 나누고 각 팀마다 출제자를 뽑는다. 카드는 총 5×5 모양으로 25장을 깔아두고 각 팀에서 맞춰야 할 단어가 표시되어 있는데 제시어+연관된 개수로 힌트를 줄 수 있다. 각 팀에서 맞춰야 할 카드를 모두 맞추면 승리하는 게임. 처음에 단어 출제하기가 약간 막막할 수 있는데 게임을 하다 보면 나름 적응되고 재미있다.
□ 탑텐TV
어떤 상황에 대한 강도(강/약)을 표현하면 진행자가 약한 것 부터 강한 것 까지 순서대로 카드를 맞추는 협력 게임. 상황에 대한 적절한 예를 잘 들어주면 좋고 여기서 재미요소가 있다. 재미있는 파티게임.
□ 네 마음의 주파수
탑텐TV와 비슷하지만 팀전이다. 어떤 상황에 대한 강도(강/약)을 눈금으로 표시하고 같은 팀원이 맞추면 된다. 이때 상대팀은 방해를 하기도 한다. 출제자와 공감이 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개인적으로 탑텐TV 쪽이 더 괜찮은 듯.
□ QE
백지수표처럼 금액 제한 없이 경매 입찰을 통해 건물을 지을 수 있다. 단 가장 돈을 많이 사용한 플레이어는 맨 마지막에 게임에서 무조건 꼴찌로 탈락한다. 약간 심리전? 필요한 게임이랄까? 게임은 어렵지 않은 편.
□ 캔버스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컨셉으로 특정 조건을 달성해서 그림을 그리면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그림을 완성시키는 재미가 있고 나름 아름답다. 한두 번 하기 괜찮은 게임으로 게임은 쉬운 편.
□ 머핀 타임
여러 명이서 할 수 있는 간단한 파티게임. 카드가 굉장히 많은데 카드를 정확히 10장 손에 들고 있고, 한 바퀴를 돌아서 다시 자기 차례에 여전히 카드를 10장 들고 있으면 승리한다. 하지만 수많은 변수가 있는 카드들이 많고 게임 승리 조건을 바꾸는 카드들도 있어서 좀처럼 게임이 끝나지 않는다. 굉장히 늘어질 수 있는 게임이기에 적당히 즐기다가 끊는 게 필요하다.
□ 원더플 월드
카드를 이용한 엔진 빌딩 게임과 비슷하다. 건물을 짓고 자원을 종류 순서대로 가져가는데 가장 많이 가져간 사람은 보너스가 있다. 약간 혼자서 쭉 진행하는 과정이 많아서 약간은 심심할 수 있다. (210)
□ 익스플로팅 키튼
간단한 파티게임으로 카드 능력을 사용해서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또는 방어할 수 있다. 고양이 카드를 뽑으면 폭발하고 게임에서 제외된다. 뭔가 인기 많았던 게임이었는데 사실 재미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 스컬
간단한 파티 and 심리 게임. 각자 큰 원형 보드를 4개 받는데, 해골 1개와 꽃 3개를 받는다. 보드를 하나 추가하거나 현재 놓여있는 꽃을 모두 찾으면 된다. 구성품은 단순한 데 간단히 플레이 하기좋다.
□ 당나귀 다리
카드 맞추기 기억력 게임. 이야기를 만드는 단계와 카드 맞추기 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이야기가 있어서 기억하기 쉽고 재미있는 게임. 기억력 게임이지만 파티게임으로 재미있고 추천하는 게임.
□ 슈뢰딩거의 고양이
카드에 색깔이 없는 트릭테이킹 게임. 1~9까지 숫자카드가 있고 각 카드는 5장씩 있다. 자신의 차례에는 카드를 내면서 색깔을 지정해서 내고 보드판에 표시하면 된다. 다음 사람은 앞선 사람이 낸 색깔과 같은 색깔의 카드를 따라 낼 수 있고 현재 색깔을 포기하고 색깔을 바꿔서 낼 수도 있다. 단, 색깔을 한번 포기하면 포기한 색깔은 다시 낼 수 없다. 붉은색은 다른 색깔보다 높은 무늬로 기루다 역할을 한다. 어떤 카드도 낼 수 없는 경우 페러독스가 발생하는데 그러면 감점받게 된다. 나름 참신한 트릭 테이킹 게임.
□ 에버그린
태양이 한 바퀴 도는 동안 나무를 심고 키우는 게임. 덤불도 배치하고 적절히 물도 줘야 한다. 나무가 다 자라면 뒤에 있는 나무가 태양 빛을 받지 못해서 점수를 얻지 못한다. 컴포넌트가 예쁜 게임. 어렵지 않고 간단히 즐기기 좋은 게임.
□ 새도우 레이더스
마피아류 게임으로 새도우 / 레이더 / 시민간에 결투하는 게임이다. 새도우는 레이더 또는 시민을 없애면 승리, 레이더는 새도우를 없애면 승리, 시민을 각자 개개인의 승리 조건이 있다. 주사위를 굴려 해당 장소로 이동하고 카드를 뽑아 상대가 누구인지 추리하거나 장비를 착용해 강화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처음 2~3번은 나름 재미있다.
□ 플레임 크래프트
공룡을 상점에 놓고 자원 얻고 명성 얻는 게임. 컴포넌트가 예쁜 장점이 있는데 게임이 단순하다는 평이 많은 편이다. 1시간 내외로 즐길 수 있다.
□ 퍼시버런스 – 에피소드1&2
주사위 드래프팅 방식의 주사위 놓기 전략게임. 여행객들이 폭풍을 만나서 무인도에 불시착하게 되는데 섬에 공룡이 살고 있었다. 여러분은 리더가 돼서 혼란에 빠진 시민을 구하고 마을을 건설하여 많은 팔로워를 얻는 게 목적이다. 지역마다 액션도 많고 공룡이 꽉 차면 공룡이 공격해 오는 등 특유의 잔룰이 좀 많긴 하다. 중상급 전략게임으로 에피소드1은 3시간 정도 걸리고 에피소드2는 5시간 정도 걸린다. 팔로워를 얻는 요소도 많고 점수 계산이 조금 복잡한 게 단점이랄까? 그것을 제외하면 돌아가는 메커니즘은 크게 어렵지는 않다. 개인적으로 꽤 재미있게 한 게임.
□ 카네기
철강왕 카네기의 업적을 테마로 한 전략게임. 라운드 마다 액션을 고르면 모든 플레이어가 순서대로 해당 액션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인사/관리/건설/연구개발 액션을 선택하면 이벤트가 발생하고 해당 부서에 배치된 일꾼으로 액션을 진행한다. 사람이 없으면 액션을 할 수 없으므로 다음 플레이어가 어떤 액션을 선택할지 예측이 좀 필요하다. 지역 선점 및 연결 그리고 기부를 통해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중급 전략게임으로 2시간 반 정도 걸린다.
□ 링코
손에 있는 카드를 전부 털면 승리하는 게임. 같은 숫자의 카드를 바닥에 내릴 수 있는데 상대방이 내린 마지막 카드와 장수가 동일하고 숫자가 높으면 상대방 카드를 가져오거나 없앨 수 있다. 간단히 한두 번 하기 적당한 게임. (220)
□ 트릭케리언
마술공연을 위해 재료를 준비하고 마술을 준비해서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는 테마이고 일꾼놓기가 메인 요소인 전략 게임이다. 미리 일꾼을 어느 지역을 갈지 비공개로 정하고 동시에 오픈해서 순서대로 해당 지역으로 일꾼을 보내서 액션을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공연장 쪽에 잔룰이 많아서 조금 설명이 어렵다. 중상급 게임으로 3시간 반~4시간 정도 걸리는 게임이다. 돌아가는 메커니즘만 파악하고 잔룰을 룰마가 잘 잡아주면 나름 할만한 게임이다. 개인적으로 장고 요소가 좀 있어 플레이 타임이 오래 걸리는 건 단점이긴 하지만 재미있는 전략 게임이라 생각한다.
□ 텔레스트레이션
그림으로 제시어를 맞추는 파티게임. 개인마다 제시어를 골라서 적은 뒤 다음 사람에게 넘기면 받은 사람은 이번엔 그림으로 표현해서 그다음 사람에게 넘긴다. 이렇게 계속 돌려서 다시 나에게 돌아올 때까지 반복한다. 처음 제시어와 다르게 이상한 단어로 표현되어 있을 때 재미를 준다. 재미있긴 한데 그림 그리는 게 힘들면 좀 어려울지도?
□ 히코리 디코리
쥐가 시계를 돌아다니면서 상품을 얻고 납품해서 점수 얻는 게임. 일꾼 놓기와 비슷한데 해당 칸에 내려가기 싫으면 시곗바늘에 올라타서 다음 장소에 우선권이 생긴다. 나름 컴포도 예쁘고 신선했다. 1시간 반 정도 걸린다.
□ 미스테리움 파크
협력 추리 게임으로 용의자와 범인이 있던 장소를 맞히는 게임. 출제자는 죽어서 유령이 되어 말을 할 수 없고 힌트를 그림 카드로 줘야 한다. 딕싯 카드와 비슷하게 복잡한 카드들이 많아서 쉽지는 않다. 유령이 의도한 곳에 모두 올바르게 추리하면 놓이지 않은 나머지 카드가 범인 후보 카드가 되고 장소도 동일하게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용의자와 장소를 정확히 맞히면 승리한다. 유령이 혼자 해야 할 일이 많아서 좀 과부하가 걸릴 듯.
□ 트릭의 달인
트릭 테이킹 게임인데 변수가 너무 많다. 기루다 개념이 카드 색깔뿐 아니라 카드 숫자에도 있어서 좀 독특했다. 개인적으로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변수가 많아서 한두 번 해보는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 사보타지
간단한 파티게임으로 동굴의 길을 연결해서 금을 찾는 게임인데 사보타지를 잡은 사람은 그걸 방해하면 된다. 금을 찾더라도 금을 찾은 사람의 반대방향으로 금이 분배되어서 약간 불합리할 때도 있다. 왠지 마음 상하기 쉬운 게임일지도?
□ 라크리모사
모차르트의 진혼곡을 완성하는 컨셉의 전략 게임. 모차르트가 완성하지 못한 마지막 악장을 완성하기 위해 곡을 쓰고 공연을 하거나 곡을 팔고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돈과 자원을 모은다. 레퀴엠 액션이라고 해서 음악 장비를 기부해 주기도 한다. 특이한 컨셉의 카드 배치 시스템과 액션, 독특한 테마의 게임으로 2시간 정도 걸리는 중급 전략 게임이다. 게임 셋업이 좀 번거롭고 룰북도 좀 불친절한 게 단점이랄까?
□ 넥스트 스테이션: 런던
간단한 롤엔 라이트 게임. 공용 카드에 따라 해당 역에 열차 길을 연결할 수 있다. 라운드가 끝나면 점수 계산하고 연필 색깔을 바꿔서 비슷하게 진행하면 된다. 간단히 한두 번 즐기기 괜찮다.
□ 하나비
협력 숫자 맞추기 게임. 내 카드는 볼 수 없고 상대방이 주는 힌트를 듣고 카드를 적절한 타이밍에 내려놓아야 한다. 카드는 색깔별로 오름차순으로 맞춰야 하는 게 중요하다. 나름 눈치도 많이 필요한 게임. 간단하고 재미있다.
□ 스마트폰 주식회사
스마트폰을 여러 지역에 다양하게 판매하는 전략게임. 개인 보드판을 조합해서 액션을 정하고 액션을 수행하면 된다. 여러 지역 확장과 적절한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 게임은 1시간 반 정도 걸리고 게임이 약간 심심하긴 하다. (230)
□ 로코코
옷 재료를 모으고 의상을 제작하여 전시하거나 팔아서 돈을 벌고 점수를 얻는 테마의 전략게임이다. 덱 빌딩 요소가 있어서 효율 좋은 카드를 사오고 적절한 덱 순환이 필요하다. 카드 구입 때문에 선을 가져오는 게 은근히 중요하다. 점수계산법은 약간 복잡하지만, 게임은 그리 어렵지 않고 2시간 정도 걸리는 거 같다. 컴포넌트가 묵직해서 좋다.
□ 북해의 침략자
일꾼을 놓으면서 액션하고 일꾼을 집어 오면서 액션을 할 수 있다. 장수들을 모집하고 자원을 모아서 지역을 침략하고 보상을 얻어서 미션을 달성하는 게임이다. 1시간 반? 정도로 어렵지 않은 전략게임이다.
□ 르아브르
자원을 모으고 건물을 활용해 건물을 사고 배도 건조하고… 우베게임 특유의 매 턴 식량도 있다. 게임은 어렵지 않은 편이나 다른 사람의 건물도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해서 건물 상황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게임. 라운드가 많아서 시간은 좀 걸린다.
□ 페인트 더 로즈
협력 추리 게임으로 본인이 들고 있는 카드를 상대방이 맞추는 게임이다. 정원에 꽃 색깔과 숲 모양이 그려져 있는 토큰 놓으면서 자신의 카드에 대한 힌트를 주면 된다. 카드를 맞추면 앞으로 도망할 수 있고 틀리면 악당이 빠르게 쫓아온다. 정원을 다 꾸밀 때까지 도망가면 승리. 나름 고민이 필요한 게임이지만 재미있다.
□ 언더다크의 폭군들
덱 빌딩과 영향력 요소를 합쳐놓은 게임. 도미니언처럼 초기 기본덱 세팅하고 라운드마다 카드를 5장 가져오고 카드를 사용하여 덱을 순환시킨다. 보드판에는 자신이 점령한 군대를 표시하는 데 영향력에 따라 지배토큰을 받고 이득을 받게 된다. 영향력뿐 아니라 첩자를 통해 견제 요소도 있다. 덱 빌딩 비중과 영향력 비중을 잘 섞어놓아서 인기 많고 재미있는 게임이다.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게임.
□ 차가운 그녀가 눈을 뜨기 전에
죽은 여학생을 무사히 봉인(조합)시키는 게임으로 신분이 정해져 있지 않은 마피아 게임이라는 점이 꽤 독특하다. 카드를 5장 받는데 차례가 되면 카드 한 장을 골라서 해당 카드의 능력을 사용하거나 봉인하는 데 사용하거나 또는 다른 한 사람을 의심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카드를 사용하다가 1장이 남으면 그게 최종 본인의 캐릭터가 된다. 캐릭터에 따라 승리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게임에 변수도 많고 상황에 따라 캐릭터를 최종 선택할 수 있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마피아류 게임.
□ 스텔라
딕싯과 약간 유사한 게임이다. 5×3 형태로 카드를 세팅해 놓고 선이 제시어 카드를 공개하면 그것이 연상되는 카드를 개인 보드판에 비공개로 체크하면 된다. 단, 가장 많이 체크하면 페널티가 생길 수도 있다. 선부터 카드를 지목해서 공감한 사람 수가 한 명이면 3점, 두 명이상 공감하면 2점, 다른 사람에게 공감을 얻지 못하면 추락하고 점수를 받지 못한다. 30분 정도로 간단히 즐길 수 있고 딕싯과는 또 다른 재미를 준다.
□ 퀘스트
아발론 확장개념으로 케릭터가 더 다양해지고 약간 룰이 변경되었다. 원정대장이 원정 떠날 후보를 정하면 그대로 원정을 떠나야 하고 불꽃을 같이 줘서 강제로 성공 카드를 내도록 시도할 수 있다. 케릭터의 능력이 많다보니 경우에 따라 아발론에 비해 룰이 좀 더 번거로워 질 수 있다.
□ 프로젝트 L
테트리스처럼 생긴 조작을 놓는 게임. 퍼즐을 맞출 카드를 가져오고 조각을 업그레이드하고 퍼즐 조각을 놓아서 완성하는 게임이다. 마스터 액션으로 모든 카드에 하나씩 퍼즐 조각을 놓는 것을 잘 활용해야 한다. 간단하게 즐기기 좋다.
□ 히트(Heat)
덱 빌딩 요소가 약간 있는 레이싱 게임. 기어를 몇 단으로 놓을지 세팅하고 그만큼 반드시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카드는 속력을 올려주는 카드가 있고 뭔가 차에 무리 가는 행동할 때마다 Heat(과열) 카드가 덱에 들어가 쌓이게 된다. 과열 카드는 덱 순환을 방해하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기본세팅으로 했는데 게임은 1시간 반 정도 걸리고 어렵지 않은 게임이다. (240)
□ 황금의 땅 엘도라도
지도에 여러지형이 있는데 지형을 헤쳐 나가서 목적지까지 먼저 이동하면 승리하는 게임. 간단한 덱 빌딩 게임으로 카드를 사용해서 숲을 헤쳐 나가거나 강을 이동하는 방식으로 이동할 수 있다. 중간중간 좋은 카드를 사는 게 필요한 데 덱 순환도 고려해야 한다. 잘못하면 한 턴을 그냥 버릴 수도 있다. 1시간 내외로 간단히 즐기기 좋고 지도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다.
□ 버라지
수력발전 테마의 전략게임. 일꾼 놓기가 기본 시스템으로 댐으로 물을 가두고 수로를 통해 발전소에서 발전해야 한다. 건설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다른 사람의 수로를 이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생각보다 물 가두기가 쉽지 않고 발전을 위한 공간 선점이 꽤 빡빡하다. 계약을 잘 활용하여 보너스 자원을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한 거 같다. 중상급 전략게임으로 3시간 정도 걸린다.
□ 텐페니 파크
놀이동산 테마파크를 만드는 일꾼 놓기 게임. 건물끼리 면이 닿지 않도록 배치하고 중간중간 매점도 배치해서 공원을 꾸미는 게임. 비공개 미션 카드에 따라 미션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감정 트렉을 올려야 한다. 건물 짓는 게 선점이 필요해서 경쟁이 좀 필요하다. 간단히 플레이하기 좋다.
□ 카멜업
간단한 낙타 경주 테마의 파티 게임. 낙타가 한 바퀴 돌아올 동안 라운드마다 1등 낙타에 베팅하거나 함정을 파거나 주사위를 굴리거나 할 수 있다. 게임 종료 시 1등과 꼴찌 낙타를 미리 예상하여 맞추면 점수가 높다. 낙타위에 올라탈 수도 있고 반대로 도는 정신 나간 낙타가 있어서 게임에 재미를 준다. 1시간 내외로 간단히 즐기기 좋다.
□ 르네상스 맨
카드를 피라미드 형태로 5층 쌓으면 승리하는 게임. 카드를 쌓을 땐 카드 하단의 문양이 맞아야 한다. 미리 카드를 사용해서 액션을 킵 해놓는 게 중요하다. 단순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게임.
□ 브뤼헤(Bruges)
전략게임과 파티게임 사이에 있는 엔진빌딩류 게임. 라운드마다 쌓이는 재난이 3개 모이면 마이너스 효과가 상당하므로 적절히 제거해 줘야 한다. 반면 상대에게 재난으로 공격할 수도 있다. 집을 짓고 캐릭터를 놓아서 능력을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한 거 같다. 게임 시스템이 뭔가 재미있다. 1시간 정도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게임.
□ 챌린저스 오토배틀
최근에 상도 받고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인기가 많은 게임이다. 게임 방식도 어렵지 않고 여러 사람과 대전해서 최종승자끼리 대결하는 방식이다. 카드덱을 만들고 카드를 한 장씩 넘기며 상대와 배틀하면 된다. 운이 좀 필요한 게임 이긴 한데 벤치에 앉을 수 있는 케릭터 종류가 한정되어 있어 이것을 어떻게 적절하게 관리할지 고민이 필요한 게임이다. 다들 재미있다는 평인데 개인적으로는 소소하게 한두 번 즐기기 좋다고 생각한다.
□ 행성 X를 찾아서
여러 단서와 추리 조건을 통해 행성 X의 위치를 찾는 추리 게임. 행동력에 따라 턴이 늦게 올 수 있는 점이 특이했다. 중간중간 다른 구역에 어떤 것이 있는지 추리하는 논문 쓰기로도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단서 토큰을 적절히 사용하는 게 중요한 듯 싶다. 우주 테마에 추리 요소라 재미있었고 또 해보고 싶은 게임.
□ 미지의 행성
행성에 타일을 놓고 여러 가지 기술 발전하는 컨셉의 게임. 약간의 퍼즐 요소가 있다. 선은 원형 타일 더미를 돌려서 내 방향으로 놓고 모든 플레이어는 자기 앞에 있는 타일을 선택해서 행성에 타일을 배치한다. 타일을 배치하면서 기술개발이나 로보개발을 할 수 있고 운석 제거나 잔해발견도 지속적으로 해줘야 한다. 플레이어 사이에 미션 카드가 있어 약간의 인터렉션이 있긴 하지만 주로 내 행성을 꾸미는 위주의 플레이를 많이 하게 되는 듯 싶다. 1시간 내외로 간단히 즐기기 좋은 게임.
□ 네트워크
좋은 방송을 편성해서 시청자(점수)를 많이 확보하는 게임. 좋은 프로그램을 편성하려면 후원금과 인기스타가 필요하다. 돈과 스타를 확보해서 방송편성하고 인기가 떨어지는 프로그램은 재방송으로 보내고 새로운 방송 편성이 필요하다. 게임은 어렵지 않은 편인데 카드가 너무 많아서 약간은 번잡할 수 있다. (250)
□ 매드 매치니스 블랙
5개의 블록을 이용해서 카드에 나온 모양대로 맞추는 게임. 어렵지만 은근히 도전 의식 생기는 게임이다. 퍼즐 푸는 거 좋아하는 사람은 혼자 해보는 것도 괜찮다.
□ 코덱스
카드의 모서리를 연결하면서 아이콘? 을 늘려나가는 게임. 간단히 카드로 즐길 수 있다. 특정 아이콘 개수가 충족되어야 내려놓을 수 있는 카드가 있고 점수도 더 높다. 아이콘을 가리지 않고 놓는 것을 고민하다 보면 약간 퍼즐 요소도 있는듯 싶다. 개인 판 열심히 늘려나가는 재미가 있다. 30분? 정도로 플레이 타임도 길지 않다.
□ 센츄리 (골렘 에디션)
보석을 얻고 업그레이드하고, 그리고 변환해 가면서 상위가치의 보석을 모으는 게임. 4종류의 보석을 모아서 골렘 카드 밑에 있는 자원을 지불하면 골렘을 가져올 수 있다. 변환 카드는 최소한으로 가져와서 동일한 방법으로 보석을 변환하는 게 좋을지 싶다. 어렵지 않고 간단히 즐기기 좋다.
□ 킹도미노
타일을 가져와서 성 주변을 꾸미는 게임. 타일 번호가 높은 곳에 들어가면 가치 높은 타일을 얻을 수 있지만, 다음 턴에 후순위가 된다. 넘치지 않고 5×5 면적으로 꾸미면 보너스도 있다. 30분 정도로 플레이 타임도 적당하고 간단히 즐기기 좋은 게임.
□ 세레브리아
내면 속 행복 감정과 우울 감정간 대립하는 영향력 게임. 보드 판과 카드의 컬러 색깔이 화려해서 보드판이 알록달록해진다. 1:1 또는 2:2 팀전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내내 영향력 싸움으로 상호 인터렉션이 매우 강하다. 개인 보드 정령 액션과 메인보드 왕국 액션이 많아서 처음엔 뭘 해야 할지 좀 헷갈린다. 감정 카드마다 능력이 모두 달라서 계속 케릭터 참조표를 들고 해야 하는 게 단점. 룰도 많고 상당히 많은 잔룰이 있어서 설명도 쉽지 않은 편이다. 여기까지 모두 극복하고 나면 덱을 바꿔가며 리플레이하기는 괜찮을지도? 마인드클래쉬 게임 중엔 인지도는 좀 낮은 편.
□ 버건디의 성
중세 시대 배경으로 자신의 성을 시작으로 주변에 영토를 넓히고 명성을 얻는 게임. 주사위 눈과 일치하는 지역에 있는 타일을 가져와서 보관하고, 주사위 눈과 일치하는 보드판 지역에 타일을 배치할 수 있다. 타일을 배치하면 타일에 있는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타일은 비교적 많지만, 아이콘화가 잘 되어있어서 참조표를 보면서 하면 그리 어렵진 않다. 중급전략 게임이지만 룰도 그리 복잡하지 않고 재미있는 게임. 2시간 정도 걸리는 듯싶다.
□ 버건디의 성 – 카드게임
위의 버건디 보드게임을 카드 게임으로 간소화한 게임. 대부분의 메커니즘은 비슷하고 개인 보드판은 없어서 지역에 맞게 타일 종류를 배치하는 부분만 제외되어 있다. 1시간 이내로 즐길 수 있다.
□ 트레킹 – 역사속으로
카드마다 역사적 사건과 발생 연도가 적혀있는데 연도를 오름차순으로 모으는 게임. 개인 보드판도 다양하게 있는데 장식을 적절하게 모아줘야 점수가 돼서 카드 오름차순 모으기와 개인보드판 둘 다 잘 챙기기는 쉽지 않다. 카드를 가져오면 시간이 지나가는데 사용한 시간에 따라 턴 순서가 변경된다. 1시간 이내로 간단히 즐기기 좋다.
□ 오마이 굿즈
간단히 카드로 즐기는 엔진 빌딩 게임. 공용 자원이 깔리는 것을 활용해서 어떤 자원을 생산할지 정하고 생산하면 공장의 체인 기능을 사용해서 추가 효율 높은 자원으로 바꿀 수 있다. 공장을 종류별로 만들면 일꾼을 추가 고용할 수도 있다. 간단히 즐기기 괜찮다.
□ 비욘드 더 썬 (Beyond the Sun)
일꾼 놓기와 영향력 요소가 있는 우주 테마의 전략게임. 처음엔 일꾼 놓는 공간이 한정되어 있지만 연구를 통해 다양한 공간이 추가된다. 다른 행성계에도 우주선을 보내서 지배 및 정복을 통해 추가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연구 공간과 지배를 골고루 올리는 게 좋을지 싶다. 카드 텍스트는 좀 많은 편이지만 게임을 그리 어렵지 않다. 2시간 정도 걸리는 거 같다. (260)
□ 다섯부족
만칼라 방식의 일꾼 얻기 게임으로 미플의 색깔에 따라 다양한 능력과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선을 정하는 경매를 간단히 진행한 뒤, 턴 순서에 따라 한 지역의 일꾼을 모두 집어 상하좌우로 이동하면서 하나씩 떨구고 마지막 지역에 놓은 미플 색깔이 일치하는 게 있으면 해당미플 액션을 진행하게 된다. 정령을 가져오면 점수도 받고 특별한 능력을 제공한다. 만칼라 시스템 특성상 사람들에 따라 플레이 타임이 짧을 수도, 오래 걸릴 수도 있다. (트라야누스 보드게임도 비슷한데 집어서 놓다가 롤백하려면 상당히 헷갈린다.)
□ 다윈의 여정
표본을 찾으러 탐험하고 배 타고 새로운 섬으로 이동하고 연구 결과를 편지도 쓰는 테마의 일꾼 놓기 게임. 일꾼에 색깔별로 씰을 놓아 강화하면 더 효율 좋은 액션을 진행할 수 있다. 수집한 표본을 제출하면 보상도 많고 점수도 많이 받을 수 있어 좋은 거 같다. 지역탐험, 배 이동, 편지 쓰기, 일꾼 강화, 표본 제출, 미션 달성 등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요소도 많고 콤보로 연결되어 있어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을 수 없다. 돈의 압박이 많아서 생각보다 어려웠던 게임.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전략게임.
□ 사이쓰 (Scythe)
자신의 국가를 지휘하여 돈을 많이 버는 게 목적인 게임. 개인 보드판 액션으로 이동, 거래, 생산, 강화를 할 수 있고 점차 점유 지역을 넓혀간다. 목표를 달성하면 별을 놓을 수 있고 한 플레이어가 별 6개를 모으면 즉시 게임이 종료된다. 전투 승리로 별을 얻을 수 있지만 최대 2개까지 별을 얻을 수 있어서 전투가 그리 자주 일어나지는 않는다. 게임이 복잡할 거 같지만 생각보단 어렵진 않다. 2시간 정도 걸리는 게임.
□ 파라노말 디텍티브
문제를 출제하는 영혼이 있고 이 사람이 언제, 어디서, 무엇으로, 어떻게, 왜 죽었는지 추리하는 게임. 영혼은 말할 수 없고 보드판에 있는 도구를 이용해서 힌트를 줘야 한다. 모든 플레이어가 돌아가며 영혼에 질문하는데 매번 힌트를 주기 쉽지 않아서 영혼 역할 맡은 사람이 어려울 거 같은 게임.
□ 피드 더 크라켄
선장, 해적, 광신도 3개의 진영으로 나뉘는 마피아 게임. 선장 역할을 받은 사람은 라운드마다 부선장, 항해사를 임명하고 반란이 일어나지 않으면 선장과 부선장은 어느 쪽으로 배를 이동시킬지 각자 카드를 넣어두고 최종 결정은 항해사가 한다. 이런 식으로 반복해서 배가 오른쪽 상단으로 가면 선장 팀 / 왼쪽 상단으로 가면 해적 팀 / 가운데 상단으로 가면 광신도 팀이 승리한다. 반란이 일어나면 총을 많이 낸 사람이 다음 선장이 된다. 9인 이상일 때 눈치싸움이 재미있고 광신도 두목이 상대방을 자기 팀으로 변절시키는 컨셉이 재미있다.
□ 재치와 눈치
쉽게 맞출 수 없는 질문들이 가득한 문제를 하나 뽑은 뒤 생각나는 숫자를 적어서 제출한다. 모든 사람이 숫자를 제출하면 이제 미플을 놓아서 정답에 가까운 곳에 투표하면 된다. 말 그대로 재치와 눈치가 필요한 파티게임으로 게임과 게임 사이에 간단히 즐기기 좋다. 팀플레이로 해도 괜찮다.
□ 셉티마 (Septima)
마인드클래쉬에서 나온 신작 게임. 어느 마을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마녀들이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물약 재료를 모으고 물약을 만들어 환자를 치료하는 컨셉의 게임이다. 그런데 마녀들이 똑같은 행동을 하면 무슨 일을 벌이는 것으로 생각하고 시민들이 행동을 의심하게 되고 의심수치가 높아지면 결국 재판의 방에 끌려갈 확률이 높아져서 마녀가 추방당할 수도 있다. 시민들의 의심을 피해 치료도 하고 마녀가 추방당하지 않게 같은 편 시민을 확보하는 게임. 2시간 정도 내외로 즐길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중급 전략게임이다.
□ 혁신의 시대
테라미스티카의 상위호환 개념의 게임으로 땅을 개발하고 건물을 지어서 도시를 만드는 게임. 본인의 땅으로 만들어야 건물을 지을 수 있고 건물을 업그레이드해서 4개의 건물이 7개의 파워를 가지면 도시화 된다. 그 과정에서 다른 곳으로 도달하기 위해 배도 업그레이드하고 땅 파는 효율도 좋게 만들어야 한다. 권능이라는 토큰을 쌓으면 추가 액션 비슷한 개념으로 써먹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여러 요소가 있지만 좀 길어져서 생략) 게임 진행을 위해선 처음에 알아야 할 내용이 좀 많긴 하지만 그래도 라운드를 진행하다 보면 할 수 있는 것이 눈에 조금씩 보이면서 비교적 할만하다. 한 번밖에 못해봤지만, 다시 하면 좀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은 게임. 중/상급 전략게임으로 플레이 타임은 3시간 정도이다.
□ 브리안보루
트렉테이킹 영향력 게임. 가문의 공주(?)와 결혼을 추진 / 바이킹 침략 방어 / 교회 활동 등을 할 수 있는데 카드를 내서 트릭의 승자는 카드 위에 있는 액션을 진행하고, 나머지 사람은 카드 아래에 있는 액션을 진행한다. 지역에 영토를 많이 차지할수록 보너스 타일도 얻을 수 있다. 간단히 즐기기 괜찮은 게임.
□ 레디셋벳
경마 테마의 게임. 보드게임이라기보단 정말 경마하는 느낌에 가깝다. 파티게임으로 여러 명이 있을 때 간단히 돌리기 좋다. 좀 정신없다. (270)
□ 딥씨크루
스페이스 크루의 후속 버전. 과제가 좀 더 다양하고 어려워서 도전하는 재미가 있다. 트렉테이킹 게임으로 추천하는 게임.
□ 튜링머신
숫자 야구의 느낌과 약간 비슷한 게임으로 숫자를 맞추는 게임. 각 자리가 1~5로 이루어진 세 자리 숫자를 뽑아서 검증기에 넣으면 검증기가 힌트를 주는 방식인데 검증기의 종류가 다양하고 플레이어 간 동시 진행 방식이라 게임 진행도 빠른 편이다. 앱에서 문제도 여러 가지 바꿔줄 수 있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한 게임인데 다만 초기 게임 세팅에 시간이 걸린다.
□ 상락
트릭테이킹 영향력 게임. 카드를 내면서 무사를 놓거나 액션을 진행한다. 트릭의 승자는 내가 있는 지역에서 영향력을 체크해서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라운드마다 지역 점수가 달라져서 점점 맨 왼쪽 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게임에 여러 가지 벌어지는 거 없이 게임 진행이 꽤 깔끔한 편이고 게임도 어렵지 않다. 1시간 정도 걸리는 듯.
□ 오 미우바우
손 패를 빨리 터는 게임. 1~15의 숫자 중에 6과 10은 없다. 카드는 한 장, 패어, 연속된 숫자로 낼 수 있다. 상대방보다 높은 카드를 낼 수도 있지만, 상대방 카드에 붙여서 더 높은 카드로 만들어도 된다. 연속된 숫자는 낮은 숫자가 더 높기 때문에 꼭 높은 숫자가 좋다고만 할 수 없다. 게임 방식이 독특하고 운 적 요소는 많이 줄어든 게임이라 재미있다.
□ 알케미스트 (=아카데미 연금술사)
8종류 재료의 속성을 추리하고 논문을 써서 점수를 얻는 게임. 전용 앱이 있어야 하며 서로 다른 두 종류 재료를 합성하면 결과를 하나 알려주는데 그런 방식으로 결국 모든 재료의 속성을 파악하는 게 필요하다. 추리를 통해 정확한 속성파악이 되면 물약을 팔아서 돈을 벌기도 하고 논문을 제출해서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결과값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려서 처음에는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적응이 안 되는데 라운드를 진행할수록 결과가 점점 나오기 시작하면 꽤 재미있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하다. 실수도 많이 했지만, 다시 하면 잘할 수 있을 거 같은 게임. 2시간~2시간반 정도 걸리는 듯하다.
□ 해저탐험
오잉크 시리즈 게임으로 해저에서 보물을 얻는 게임이다. 보물을 1개 얻을 때마다 이동 거리가 1 줄어들고 산소 소모량도 1 늘어나서 빨리 올라와야 한다. 산소통은 모든 사람이 공유하고 있어서 욕심을 내면 올라오기 전에 산소가 다 떨어지게 된다. 간단한 파티게임으로 웃음 포인트도 많고 즐거운 눈치 게임.
□ 12칩 트릭
게임 평이 굉장히 좋은 게임. 1/2/3, 10/11/12 는 파란색, 4/5/6/7/8/9 는 붉은색 칩으로 되어있다. 칩을 하나씩 내서 다 같이 공개한 후 높은 숫자를 낸 사람부터 칩을 가져간다. 단, 붉은색 칩이 있는 경우 붉은색 칩부터 가져가야 한다. 최종적으로 칩 숫자 합계 21을 만드는 게임. 3인 베스트 게임이고 생각할 거리가 나름 많은 게임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인원 모이기 전에 한 두판 하기 적당한 게임인 거 같다.
□ 지킬앤하이드 스코트랜드야드
2인 전용 트릭테이킹 게임. 미션 단계별로 요구하는 정확한 트릭을 협력해서 수행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을 여러 번 해 본 것은 아니라서 게임 평을 적기엔 좀 부족하지만 npc 역할의 플레이어는 트릭테이킹 룰과 관계없이 랜덤으로 카드가 나온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디메리트 요소인 거 같다.
(게임평은 좀 더 해보고 업데이트 예정)
□ 세트업 (Set-up)
사각 타일에 숫자가 1~10, 모양이 5종류가 그려져 있다. 내 손에 있는 타일 하나와 공용 타일 하나를 보드판에 내려놓는데 루미큐브처럼 같은 모양이면 연속된 숫자로 연결 / 다른 모양이면 같은 숫자로 연결하면 점수를 받는다. 컴포넌트도 깔끔하고 생각보다 재미있는 게임이다.
□ 픽토매니아
내가 받은 주제를 빠르게 그림으로 표현하고 상대방이 무엇을 그리는지 맞히는 게임. 빨리 맞출수록 점수를 많이 받는다. 그림 그리는 거 못하긴 하지만(흑흑) 파티게임으로 간단히 즐기기 괜찮다. (280)
□ 종이와 바다
셋 컬렉션 느낌의 카드 게임. 조합을 맞춰 카드를 내리거나 한 종류의 카드를 여러 장 모으면 좋다. 카드 그림이 색종이로 접은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다. 간단히 즐기기 괜찮은 게임.
□ 라보카(La Boca)
우봉고 3D처럼 색깔 큐브를 조합하는 게임. 나와 상대방이 마주 보고 앉아서 게임을 진행하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 각자 완성해야 하는 카드를 한 장씩 받는데 색깔 큐브를 조합한 결과가 내가 바라보는 방향과 상대방이 바라보는 방향 둘 다에서 각자 받은 카드를 완성해야 한다. 타이머를 재서 빨리 완성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 게임. 협력과 스피드가 필요하다. (그래서 약간 부담스러울 수도?)
□ 파우나
굉장히 많은 동물 카드가 있는데 이름과 생김새를 보고 거주지역, 무게, 몸길이(꼬리 길이) 등을 맞히는 게임. 동물 관련 분야에서 감이 좋은 플레이어나 센스있는 플레이어가 있어야 나름 할만하지 않을까 싶다. 게임 종료 시점은 특정 점수(대략 80~100점)를 넘는 시점에 종료되므로 예측이 너무 틀리면 게임이 좀 늘어지기 쉽다. 잠시 쉬어가는 정도로 적절한 플레이 타임으로 즐기면 좋다고 생각한다.
□ 백로성
백로성 주변의 가문을 이끄는 컨셉의 간단한 전략게임. 주사위 일꾼 놓기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1라운드당 총 3번의 주사위 선택이 있고 3라운드면 끝나서 총 9번의 액션 동안 최대한 효율적인 콤보를 찾아서 진행해야 한다. 주요 행동으로 무사 액션, 정원사 액션, 가신 액션이 있고 이것을 잘 활용하고 콤보 연계가 중요하다. 1시간 내외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전략게임이라 마음에 든다 – 이런 포지션의 게임이 몇 개 없는 듯?
□ 픽처스 (Pictures)
여러 가지 사진을 다양한 도구를 통해서 표현하는 간단한 게임. 사진을 4×4 형태로 세팅해 놓고 위치 토큰을 뽑고 해당 사진을 설명해야 한다. 사진을 설명하는 도구는 액자와 작은 색깔 큐브 / 짧은 끈과 긴 끈 / 나무블록 / 막대와 돌멩이 / 기호 카드들이 있다. 도구들로 사진을 표현해서 다른 사람이 내 것을 맞추도록 해야 한다. 라운드가 끝나면 도구를 돌려가면서 바꿔서 진행하면 된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파티게임.
□ 워드캡쳐 티키타카
주제와 관련 있는 단어를 정해진 음절 단위로 한 번 끊어서 맞추는 게임. 두 명이 단어를 맞추면 점수를 얻지만, 다른 사람과 서로 말이 겹치면 아무도 점수를 얻을 수 없다. 눈치가 필요한 간단한 파티게임.
□ 텐 메이크 (10 make)
카드를 7장 받고 한 장 더 떠와서 총 8개의 숫자 카드로 숫자의 합을 10 만드는 게임. 아주 약간 마작과 비슷한 느낌의 게임으로 카드 하나를 가져와서 숫자 합계가 10이 되면 완성이고 완성되지 않으면 카드를 하나 버려야 한다. 패를 계속 교환한다는 느낌으로 하면 되고 마작처럼 카드를 받을 수 있다. 간단히 마작의 원리를 이해하기엔 좋은 게임인데 점수 계산 방법이 약간 복잡하다.
□ 겟 패킹 (Get Packing)
여행 가방을 챙기는 퍼즐(?)게임으로 카드에 나와 있는 여행용품을 모두 챙겨 가방에 넣고 잘 닫으면 된다. 생각보다 도전 의식 생기는 게임이고 나름 재미있다. 간단히 즐기기 좋은 게임.
□ 캐스캐디아 + 랜드마크 확장
간단히 즐기기 좋은 전략게임. 육각형 타일에 지형이 그려져 있고 지형에 동물 토근을 올릴 수 있다. 같은 지형을 길게 연결하고 동물 토큰 배치 조건에 따라 점수를 받는 목표 카드가 있는데 해당 조건에 맞게 동물을 배치하면 된다. 랜드마크 확장은 같은 지형을 5개 연결했을 때 랜드마크를 가져올 수 있고 게임 종료 후 추가 승점을 얻을 수 있는 미션 카드로 생각하면 된다. 쉽고 재미있는 게임.
□ 글랜모어 연대기
자기 영토를 키워서 점수를 많이 얻어야 하는 전략게임. 초기 영토가 있고 영토에 건물을 추가할 때마다 주변을 활성화하여 건물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타일을 고르는 액션을 진행할 때 가장 뒤에 있는 사람이 계속 액션을 진행하는 방식이라 꼭 필요한 타일이 아니면 너무 앞서나가지 않는 것도 좋다. 확장이 꽤 다양해서 게임에 여러 가지 변수를 줄 수 있지만 세세한 액션에 대해 룰이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조금 아쉽다. 무언가 점수 계산 시 가장 적게 가진 사람과 차이가 점수가 되므로 다양하게 점수를 얻도록 준비해야 한다. (290)
□ 글룸헤이븐 (디지털 버전)
PC 버전으로 출시 한 글룸헤이븐 디지털 버전만 해보긴 했지만, 전체 시나리오는 다 클리어 해서 리뷰를 적어봅니다. 각 용병을 선택하고 어려 능력이 있는 카드를 조합해서 시나리오를 진행 및 전투를 진행한다. 기본적으로 매 턴 두 장의 카드를 골라서 행동을 진행하는데 모든 카드에는 상단 행동과 하단 행동이 있다. 두 장의 카드에서 한쪽 카드를 상단 행동을 골랐으면 다른 카드는 반드시 하단 행동을 진행해야 하고 둘 다 상단행동이나 둘 다 하단행동은 절대 고를 수 없다. 공격행동은 공격 보정카드를 추가로 뒤집어서 공격력이 추가 또는 감소하게 된다. 이 공격 보정카드와 관련된 여러 유리한 상황 또는 불리한 상황이 있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상태 이상도 추가된다.
글룸헤이븐은 내용이 많아서 나중에 따로 리뷰를 적어보겠습니다. 보드게임으로 한다면 세팅에도 약간 시간은 걸리겠지만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파티원을 구하는 게 쉽지 않을 듯.
□ 점박이
동물(개) 카드에 맞게 점박이를 만들어 주는 간단한 게임으로 해당 카드가 요구하는 주사위 눈을 올려줘야 한다. 주사위를 굴리고 추가하는 방법이 적혀있는 여러 장의 액션 카드가 있는데 해당 액션을 골라서 주사위를 굴려서 점박이에 주사위를 올리면 된다. 한두 판 간단하게 즐기기 괜찮은 게임.
□ 햄버거가 버거워
빵 사이에 야채를 쌓는 게임. 주사위 굴려서 나온 재료를 넣고 쌓으면 된다. 그런데 재료 10개를 쌓으면 빵으로 덮고 그다음부턴 재료를 사이에 끼워 넣어야 한다. 간단한 파티게임.
□ 칠교신도시
건물 또는 숲 타일을 배치하는 게임. 카드를 뽑고 해당하는 타일을 모두 배치하면 된다. 배치할 때는 건물을 배치하거나 뒤집어서 숲을 배치하는데, 나중에 완성된 칸수가 적게 차이 나야 좋다. 룰도 어렵지 않고 간단히 즐기기 좋은 게임.
□ 스파이 폴
약간 카멜레온과 비슷한 게임으로 여러 장소가 있는데 스파이 한 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어느 장소인지 알고 있다. 해당 장소와 연관성 있는 질문을 해서 스파이인지 아닌지 추리하는 게임이다. 스파이는 눈치껏 답을 해야 한다.
□ 하모니즈
5~6종류 지형 토큰이 있는데 미션 카드가 요구하는 모양으로 지형을 놓으면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토큰을 가져오는 pool에서 놓여있는 타일을 3개씩 가져와서 배치하고 미션을 달성하면 튜브를 올리면 된다. 캐스캐디아와 약간 비교하는 게임인데 캐스캐디아보단 약간 단순한 편인 듯.
□ 듄 – 업라이징
듄 임페리움과 게임의 틀은 비슷하다. 일꾼 배치하고 카드 공개하여 카드를 사고 전투를 진행하는 방식. 몇 가지 요소가 추가되었는데 스파이, 샌드 웜, 계약 타일, 그리고 전투 카드 문양 수집이 있다. 스파이는 다른 사람이 이미 들어간 지역이더라도 에이전트를 보낼 수 있게 해주고 샌드 웜은 공격력 3에 승리 보상을 두 배로 만들어 준다. 계약 타일은 해당 타일을 얻고 특정 지역에 들어가면 해당 보상을 받는다. 전투 카드는 동일한 문양을 2개 수집하면 즉시 1점을 받게 된다. 요원 배치 시 보상 내용도 다양하게 변경되었는데 솔라리의 사용처가 많이 늘어난 것이 좋은 거 같다. 기존 듄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새로운 요소가 많아서 나름 꽤 재미있다.
□ 더 리치 앤 더 굿
주식?과 비슷한 게임으로 상품을 사고 시세조정 단계를 거치고 다른 상품을 사거나 또는 팔 수 있다. 매 턴 상품 기부를 하고 라운드 종료 시, 시세에 해당되는 가격으로 상품을 바꿔서 기부하게 된다. 가장 적은 기부를 한 사람은 무조건 꼴찌가 되므로 일정 이상 기부를 하고 돈을 많이 버는 게 중요하다. 운과 눈치가 필요한 게임이랄까? 게임 규칙은 단순한 편인데 시세 조정에 조금 시간은 걸리는 편이다.
□ 스트라이크 – 주사위 게임
주사위를 8개 정도? 들고 하는데 다 떨어지면 지는 게임. 주사위 던져서 같은 눈이 나오면 다시 핸드로 가져갈 수 있고 던질 때 바닥에 있는 주사위를 자유롭게 쳐도 된다. 간단히 즐기는 파티게임.
□ 원더볼링
조그마한 상자 위에 볼링핀을 올려두고 몇 개의 핀을 쓰러트리고 남길 건지 적혀있는 미션 토큰을 가져간다. 여기서 스트라이크는 특수 룰로 핀이 한 개 남는 경우이다. 망치로 치듯이 바닥을 쳐서 핀을 쓰러트리는 단순한 파티게임. 몇 번 간단히 즐기기에 괜찮다. (300)
300개 채웠네요. 신작을 하게되면 Part 3 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