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updated on 2025. 08. 29.
그동안 제가 직접 플레이했던 보드게임에 대해 간단한 리뷰를 남겨봅니다. 나름 많이 했네요. 제목만 써 놓은 게임은 해보긴 했는데 내용을 고민 중인 게임으로 생각날 때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과거 글 Part 1,2,3 도 참고해주세요.
Part 4.
□ 미들에이지
간단한 입문 전략게임으로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밭, 농장, 마을, 요새, 시장, 병영, 교회, 궁전 등 8종류의 타일을 가져와서 도시를 발전시키는 게임이다. 타일마다 등급이 있고 낮은 등급 타일을 선점하면 다음 라운드 우선권이 있고 반대로 높은 등급을 가져가면 후턴으로 밀리게 된다. 풍차나 전쟁으로 견제의 요소도 있어 미리 대비 필요하고 없는 종류의 타일은 감점이 있어 골고루 발전이 필요하다. 입문 전략으로 좋은 게임. (401)
□ 봄 버스터즈
폭탄 해체 컨셉의 협력 게임으로 미션 카드를 뽑고 게임을 세팅한다. 전선 토큰이 1~12까지 4개씩 있고 노란색 전선과 붉은색 전선이 있다. 전선을 똑같이 나누어 받고 나만 볼 수 있게 오름차순 배치하고 다빈치 코드처럼 상대방 전선을 맞추면 된다. 내가 가진 전선 토큰 숫자만 부를 수 있고 맞추면 같이 전선 토큰을 공개하고 틀리면 힌트를 받게 된다. 붉은색 전선을 건드리면 바로 패배하니 주의 필요. 단순할 거 같지만 많은 시나리오가 있어 다양하게 즐기기 좋을 거 같다.
□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카드 대결을 통해 크리스마스 및 할로윈 토큰을 획득하는 게임으로 내 양옆의 지역과 중앙 지역에 카드를 놓는다. 중앙 지역은 모든 플레이어가 경쟁하고 양옆 지역은 옆 사람과 경쟁하는 구조이다. 내 차례에 지역별로 카드를 한 장씩 놓고 특수효과가 있으면 발동하면 된다. 간단하게 하기 좋은데 캐릭터 간 밸런스가 조금 아쉽다. 숙련자 캐릭터는 어려운 난이도에 비해 보상이 그리 좋지는 않은 편.
□ 레드 룸
영화 큐브처럼 여러 방으로 구분된 방에서 혼자 살아남거나 먼저 탈출하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내 차례에 상하좌우로 한 칸 방을 이동할 수 있고 도구를 2장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턴 종료 시 도구 1장을 보충받는다. 방에는 각종 해로운 효과가 있어서 피를 잃거나 도구를 버리게 된다. 가끔 유용한 방도 있어서 피를 회복하기도 한다. 카드에 재미있는 효과가 있고 혼자 살아남아야 하는 설정 때문에 적절한 트롤이 꽤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이다. 마지막 방을 공개하거나 미공개한 방 번호를 전부 맞춰도 승리하지만 이렇게 승리하기는 쉽지 않을 듯? 파티 게임으로 간단히 즐기기 좋다.
□ 스위트 랜드
과자 마을의 후계자를 뽑는 컨셉의 중상급 전략게임으로 자원 수입 마커에 따라 자원을 받은 뒤 내 턴에 카드를 버리고 일꾼 놓기처럼 보드판 공간을 선점해서 해당 행동을 하거나 카드의 비용을 지불하고 카드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보드판 행동은 카드를 얻거나 액션 토큰을 얻는 등의 행동에 도움을 주는 행동과 타일, 건물, 길 놓기 등의 건설 행동, 그리고 상업(우유) 트랙과 빵 트랙을 올릴 수 있는 행동 등이 있다. 카드 효과를 사용하면 카드 능력에 따라 위에 언급한 행동들을 할 수 있으며 보석을 내고 자동화를 하면 카드 하단 보상도 활성화할 때 받을 수 있다. 서로 다른 건물을 3개 이상 붙여서 지으면 마을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테라포밍 마스, 혁신의 시대, 버건디의 성, 가이아 등 유명한 전략 게임의 일부 요소가 섞여 있다. 게임 시스템이나 아이콘은 하다 보면 그리 어렵지 않고 익숙해지나 건물이나 다리를 여러 개 건설할 때 받는 보상이 많고 어떤 것을 올려야 할지 고민 요소도 많아서 뒤로 갈수록 벽 게임 요소가 있어 다른 플레이가 뭐 하는지 신경 쓰기 어렵고, 플레이어 간 턴 소요 시간이 불균형한 경우가 많다. 게임은 재미있는 편이나 여러 가지 번잡한 요소가 많다고 생각하여 소장하고 싶은 생각은 사라진 듯. 4인 기준 5시간 정도 걸렸는데 3인이 하면 플레이 타임상 더 좋을 거 같다.
□ 프린세스의 반란
하트 게임과 약간 유사한 트릭테이킹 카드 게임이다. 왕자의 고백 공격을 피하는 게임으로 파란색 왕자 카드를 얻으면 고백 점수를 1점 받고 특별히 녹색 8 카드는 개구리 왕자로 이 카드를 얻으면 5점을 받는다. 되도록 고백 카드를 얻지 않아서 점수가 낮을수록 좋다. 특별히 모든 고백 점수를 한 플레이어가 다 받게 되면 프린세스의 반란이 일어나 혼자만 -10점으로 점수를 내릴 수 있다. 라운드 카드와 플레이어마다 공주 카드가 있어서 수많은 변수가 있는 게임인데 너무 많은 변수를 많이 넣지 않고 플레이하는 편이 좋다.
□ 볼텍스(vortex)
추상전략 게임으로 여러 회전판을 돌려가며 내 진영에 있는 색깔 조각을 반대편으로 옮기면 된다. 고민할 거리가 많아서 4인이 하면 좀 복잡하기도 하고 내 턴이 다시 돌아오는 시간도 오래 걸려 2인이 하기 좋을 듯?
□ 르네상스의 거장들
로렌초를 간소화한 느낌의 입문 전략 게임이다. 내 턴에는 자원 구슬을 밀어서 자원 모으기, 자원으로 카드를 구매하기, 카드 능력으로 생산을 할 수 있다. 로렌초의 느낌이 많이 묻어있는 게임으로 신앙심이 부족하면 받는 페널티도 그리 크지는 않지만(?) 구현되어 있다. 입문 전략용으로 1시간 내외로 간단히 하기 좋다.
□ 갤럭틱 쿠르즈
우주 관광 여행을 테마로 한 중상급 전략게임이다. 크게 3종류 행동을 할 수 있다. 일꾼을 놓고 해당 자리의 행동을 두 번 하거나 기어를 배치했다면 그 주변 행동도 할 수 있다. 우주선을 준비했으면 우주선 발사 행동을 할 수 있고 여러 승점과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일꾼이 없으면 일꾼을 회수하고 기어 주변 행동을 한번 할 수 있다. 일꾼 놓는 공간이 다른 플레이어가 선점 중이어도 내 일꾼을 놓고 밀어낼 수 있어 액션 꼬이는 일이 별로 없고 킥 아웃된 플레이어는 소소한 보상을 받고 돌아가는 룰이 깔끔하고 좋다. 소소한 잔룰이 있지만 컴포넌트도 좋고 재미있는 전략게임으로 4인 기준 3시간 반 정도 걸린다.
□ 아트 소사이어티
그림 경매 테마의 게임으로 그림 색깔과 그림 테두리를 고려해서 작품을 벽에 배치해야 한다. 인원수+1 만큼 타일을 깔고 비공개로 비용을 제시하고 높은 플레이어부터 타일을 가져간다. 같은 색깔의 그림이 붙으면 점수가 없으므로 붙으면 안 되고 테두리 형태가 같은 작품은 이어 붙일수록 작은 장식품을 받아서 공간을 채울 수 있다. 낙찰되지 않은 그림 색깔은 가치가 올라가고 나중에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플레이 타임은 1시간 정도로, 입문용으로 간단하게 즐기기 좋다. (410)
□ 카르카손 – 수렵과 채집
카르카손을 자연 테마로 만든 게임. 성 대신 숲으로 바뀌었고 강은 호수와 물고기로 바뀌었다. 투망을 설치하면 모든 물고기 점수를 얻는다. 들판에는 각종 동물이 있고 동물 종류당 점수를 얻는다. 돌이 있는 숲은 완성하면 보너스 타일을 뽑을 수 있다. 간단하게 즐기기 좋은 게임.
□ 럼블레이션
간단한 영향력 게임으로 주사위 3개를 굴리고 두 개를 조합해서 지역을 정하고 나머지 주사위로 사람을 놓고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 지역에서 승리하면 주변 지역에 영향력 2개를 얻을 수 있다. 30분 정도로 플레이 타임도 짧고 좋다.
□ 컵더크랩
눈치가 필요한 간단한 카드 게임으로 컵 카드, 크랩 카드, 빈 병, 문어 카드가 있다. 내 카드 덱에서 이번 라운드에 사용할 3장을 골라서 중앙에 한 장씩 내면 된다. 중앙에는 세 장소가 있고 컵 카드는 점수가 있어서 적절히 분배해서 놓는 게 필요하다. 빈 병을 놓으면 더 이상 다른 카드는 놓을 수 없고 오직 문어 카드를 내고 해당 더미를 가져간다. 크랩 카드는 빈 병이 없는 더미 한 곳을 골라 가져간다. 간단한 파티 게임.
□ 플립7
간단한 카드 게임으로 push your luck 장르이다. 숫자는 0~12까지 있고 시작 카드를 받은 뒤에는 카드를 더 받을지 패스할지만 정하면 된다. 더 받기로 했을 때 이미 받은 카드와 같은 숫자가 나오는 순간 탈락이다. 몇몇 특수카드가 있어서 점수를 추가하거나 카드를 강제로 받게 하는 등의 방해 카드도 있다. 간단히 즐기기 좋다. (414)